송강호 주연의 영화 ‘택시운전사’를 찾은 전체 관람객 수가 군함도를 넘어섰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일 개봉한 ‘택시운전사’는 지난 11일 총 38만1,70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누적관객은 655만1명을 기록했다. 이는 이보다 일주일 먼저 개봉한 ‘군함도’의 누적 관객 수(637만9,460명)를 제친 수치다.
9일 개봉한 박서준·강하늘 주연의 ‘청년경찰’은 총 30만4,087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켰고 이날 오전 7시 누적 관객이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관객 781만 명을 동원한 올해 최고 흥행작 ‘공조’보다 하루 빠른 속도다.
한편, 공포영화 ‘애나벨:인형의 주인’이 총 19만7,789명의 관객을 모아 3위를 차지했고, 애니메이션 ‘슈퍼배드3’이 3만8,094명을 더하며 4위에 올랐다. ‘군함도’는 일일 관객 동원 수는 크게 떨어져 총 3만3,021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쳐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