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복면가왕’(연출 오누리)에서는 이날 가왕 후보 결정전 무대를 앞둔 도전자들의 소감은 화제가 될 예정이다. “목표는 가왕이다” 라며 왕좌 교체에 대한 굳은 의지를 보인 것. 라이벌들의 파이팅 넘치는 각오를 들은 영희는 “심장이 쫄깃하다” 라며 긴장된 모습을 보여 판정단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영희의 가왕 방어전 무대가 시작되자 관객들은 모두 숨을 죽이고 집중했다. 이어 판정단은 “노래계의 알파고 같다”, “가왕은 가왕이다”, “에메랄드 바다 속 보석 같은 무대다”, 등의 평을 전해 과연 영희의 첫 번째 방어전을 위한 필승의 선곡이 무엇일지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영희에게 도전장을 내민 상대 복면가수 또한 “아껴 듣고 싶은 무대다”, “한 편으로 끝나선 안되는 노래다” 등 판정단들의 열띤 지지를 받고 있는 초고수. 판정단석의 전문가들 또한 두 복면가수가 보여준 용호상박의 실력에 혼란에 빠진 상황이다.
복면가왕의 ‘알파구라’ 김구라는 “지금은 가왕이 계속 바뀌고 있는 춘추전국시대다. 이렇게 강자가 많아서 난세인 것 같다” 라며 혀를 내둘러 영희가 과연 햄버거에서 아기해마로 이어지는 단기가왕의 징크스를 깨고 2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난세에 종지부를 찍고 왕좌를 차지할 단 한 명의 영웅은 누구일지, 그 결과는 13일 오후 4시 5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