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에 비상사태가 선포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버지니아주에서는 현재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대규모 폭력시위가 일어나 곳곳에서 사망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 특히 한 시위대 그룹에 차량이 돌진해 사람들이 공중으로 튕겨나가기도 하는 등 충격적인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국과 경찰은 이번 시위를 불법집회로 간주하고 최루가스를 발사해 시위대 해산을 시도했으나 속수무책인 상황이며, 주지사는 집회 해산을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주 방위군을 투입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휴가 중에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버지니아 사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평화적인 결론을 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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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