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남농기원·농진청 손잡고 3년간 스마트 팜 공동연구

스마트농업전문가 8명 채용

경남도농업기술원은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스마트농업 전문가를 채용했다고 13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올해부터 3년간 농업기술경영 공동 연구과제인 ‘시설채소 전 주기 빅데이터 수집 및 컨설팅 연구’를 수행해 스마트 팜 빅데이터 생산성 향상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농사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만들어진 스마트 팜은 현재 1세대 모델로 센서와 영상을 통해 농장을 관측하고 스마트 기기로 환경을 제어하는 수준의 농작업 편리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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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분야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기 위한 이번 연구는 1세대의 편의성을 넘어 생산성 향상 중심의 2세대 모델 구축을 목표로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분 단위로 측정되는 환경 데이터와 주 단위로 측정되는 생육·수량 빅데이터 수집을 통해 생산량에 영향을 주는 주요 환경 변수를 활용하고 생육단계별 최적 환경을 설정해 스마트 팜 2세대를 조기에 구현하는 것이다.

현재 도내 스마트 팜 운영은 온실 내부 온·습도 등 환경 정보와 작물의 수량·당도 등 생육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최적의 작물 생육 환경을 설정하고 자동제어 시스템으로 농산물을 관리하는 기술이 일정 수준에 올라와 있다. 하지만 농가들이 신기술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해석해주는 전문가가 부족한 실정이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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