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뒷줄 왼쪽 여섯번째) 롯데그룹 회장이 13일 뉴질랜드 카드로나에서 훈련 중인 스키 국가대표팀 선수단 캠프를 방문해 선수들과 평창동계올림픽 선전을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롯데그룹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뉴질랜드를 방문해 현지에서 훈련 중인 스키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했다.
롯데그룹은 신 회장이 13일 평창동계올림픽대회를 앞두고 뉴질랜드 카드로나에서 훈련 중인 스키 국가대표 선수단 캠프를 방문해 선수들과 지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현재 대한스키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스키 국가대표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서 설상 종목 첫 메달 획득을 위해 사상 최대의 훈련 캠프를 차렸다.
신 회장은 “이국의 눈 위에서 흘린 땀방울이 내년에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줄 것”이라며 “부상 없이 안전하게 훈련을 잘 마치고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신 회장은 지난해 11월 스노보드 월드컵 빅에어 대회를 시작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대회 등에 대부분 참석하며 밤늦게까지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 구닐라 린드버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장,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지앙 프랑코 카스퍼 국제스키연맹(FIS) 회장, 사라 루이스 FIS 사무총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을 만나 협조를 부탁했다.
신 회장은 2014년 대한스키협회장에 취임했으며 스키협회에 2020년까지 100억원 이상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스키협회 역시 신 회장 취임 후 3년여간 지도자 및 해외 전지훈련을 대폭 늘리고 포상을 강화하는 등 스키 종목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왔다. 이런 지원에 힘입어 스키 대표팀은 올해 2월 개최된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8개, 동메달 8개로 총 20개의 메달을 따내 사상 최다 성과를 냈으며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