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이마트, 오프라인 유통업 최선호주-신영증권

14일 신영증권(001720)은 보고서에서 이마트(139480)에 대해 “2·4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9.2%와 17.9% 증가한 4조 3,054억원과 554억원을 달성했다”며 “오프라인 할인점과 기존점 매출 신장률이 각각 9.0%와 16.4%로 무난했고 수익성도 개선세를 지속하며 예상치에 거의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영증권은 5개 사업의 특이점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트레이더스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의 이익을 시현했으며 온라인몰 영업적자가 절반 이하로 축소됐다”며 “슈퍼사업이 영업흑자로 전환했고 조선호텔의 영업적자가 확대됐으며 편의점 사업 확장에 속도가 붙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호텔, 편의점, 프라퍼티의 적자 폭이 확대됐지만 세금 등 일회적 요인을 감안하면 이들 사업의 성장성에 주목함이 유효하다 생각된다”며 “할인점 본업의 수익 개선 폭이 연결 종속회사들의 적자를 상쇄하고도 남는 수준이라 더욱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오프라인 유통업 최선호주”라며 “PL 등 상품 강화로 수익성 개선 역시 지속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김연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