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원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7월 발표한 ‘사업용 차량 졸음운전 방지대책’의 후속조치로 수도권을 운행하는 M버스를 대상으로 했다.
공단은 이번 무상지원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수도권 M버스 전체 400대에 전방충돌경고장치와 차로 이탈 경고장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단은, M버스는 시내버스와 비교해 대형 교통사고 발생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판단이다.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를 운행하고 있어 운행 거리가 멀고, 운행 중 주행속도가 높기 때문이다.
공단은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높은 첨단안전장치 보급을 꾸준히 확대하는 한편, 지자체 및 경찰과 함께 운수업체에 대한 안전관리와 단속도 강화하고 있다.
공단이 자체 개발한 디지털운행기록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운수업체의 위험 수준을 점검하고, 지자체 및 경찰과 함께 ‘피로운전 단속기’를 기반으로 화물차와 버스 운전자의 최소 휴게 시간 준수 여부도 집중 단속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 오영태 이사장은 “앞으로도 첨단안전장치의 적극적인 개발과 보급 확대를 통해 교통수단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