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가운데) 국회의장이 14일 오전 국회 의장 접견실에서 열린 여야 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철 국민의당,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 의장, 정우택 자유한국당,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연합뉴스여야는 오는 18일부터 2주간 8월 임시국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오는 31일 열기로 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정우택 자유한국당, 김동철 국민의당, 주호영 바른정당 등 여야 4당 원내대표들은 14일 국회에서 회동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8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고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정부 예산) 결산뿐 아니라 법안 통과에 노력하라는 정 의장의 당부에 따라 합의를 했다”며 합의 내용을 전했다.
다만 여야는 국정감사 등 9월 정기국회 일정에 대해서는 합의하지 못했다. 국감 일정에 대해서는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언제 할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