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안철수 “햇볕정책 공과 발언, 비핵화 못 이룬 아쉬움 표현한 것”

“김대중 대통령도 살아 계셨다면…”

국민의당 안철수 전 의원이 14일 오전 국회 국민의당 대표실에서 열린 8·27 전당대회 공명선거선포식에서 당대표 출마 소견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당 안철수 전 의원이 14일 오전 국회 국민의당 대표실에서 열린 8·27 전당대회 공명선거선포식에서 당대표 출마 소견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14일 지난 대선 토론회에서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에는 공과가 있다’는 발언은 “비핵화를 이루지 못한 아쉬움을 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민의당 대표 경선 토론회에서 천정배 전 대표가 ‘햇볕정책에 공과가 있다는 어정쩡한 자세로 진보의 마음도 보수의 마음도 얻지 못했다’고 지적하자 “햇볕정책의 과에 대해 설명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전 대표는 “그 자체가 한계와 아쉬움에 대한 표현이었다”면서 “햇볕정책이란 알다시피 튼튼한 안보와 굳건한 한미동맹으로 평화를 지키는 건데 결국 비핵화를 이루지 못해 아쉽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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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현재 북핵과 미사일 위기인데 이 상황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취지도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전 대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도 살아 계셨다면…”이라고 덧붙이자 천 전 대표는 “대선 후보 때 그렇게 말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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