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4일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3,588억5,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18억6,400만원)보다 약 17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3조2,696억원, 당기순이익은 2,705억6,900만원으로 각각 15.7%, 150.6% 늘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는 글로벌경기 호전 및 기업이익 증가 등으로 주식시장이 장기 박스권을 돌파하는 강세를 보이면서 위탁매매(BK) 부문과 자산관리 부문(AM) 투자은행 부문(IB), 자산운용 부문(Trading) 등 전 부문이 고른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장의 중위험·중수익 수요 증에 따른 채권형 펀드, 소매채권, ELS/DLS 등에 자금이 유입돼 고객자산이 증가. 기업공개, 회사채 인수, 공모증자, 구조화 금융, PF대출 등에서 꾸준한 실적 향상이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