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스웨덴 컨템포러리 브랜드 아크네 스튜디오가 17일 페이스 모티브 콜렉션(Face Motif Collection)을 첫 출시한다.
두 개의 작은 원과 긴 직사각형으로 이루어진 재미있는 얼굴 형상의 페이스 모티브는 출시 직후부터 브랜드를 대표하는 이모티콘으로 자리잡아 왔다.
기존 아크네 스튜디오의 슈즈, 스셔츠, 티셔츠 등 브랜드의 몇몇 제품을 통해 가끔 까메오로만 등장했던 페이스 모티브 이모티콘은 이번 단독 콜렉션 출시를 통해 브랜드의 주인공으로 자리잡았다.
평범한 듯 한 맨투맨과 셔츠, 스웨터, 후디, 티셔츠는 유머러스한 표정의 페이스 모티브 이모티콘을 만나 독특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제품으로 탈바꿈했다. 의류 외에도 니트 모자, 스카프, 쇼퍼백, 슈즈까지 다양한 액세서리 위에 새겨진 페이스 모티브 이모티콘은 보기만해도 한눈에 아크네 스튜디오의 제품임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아크네 스튜디오는 페이스 모티브 컬렉션 출시와 함께 새로운 캠페인도 공개했다.
페이스 모티브 이모티콘이 너무 행복하지도 너무 슬프지도 않은 지극히 평범한 스웨덴 시민을 표현한 것인 만큼 캠페인을 통해 현 시대의 평범하면서도 다양한 가족상을 그려낸 것.
아크네 스튜디오는 미국 애틀란타 출신의 코델리와 케일럽 부부, 그리고 그들의 자녀들을 주인공으로 선택했다. 두 명의 아빠와 네 명의 자녀로 구성된 이들 가족이 뉴욕의 한 호텔방에서 평범하면서도 즐거운 휴일 주말을 보내는 모습을 캠페인 속에 자연스럽게 담아냈다. 동성 부부(@kordalenkaleb)인 이들은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일상 생활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하면서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아왔다.
아크네 스튜디오의 ‘평범한 가족’에 대한 독특한 시선이 담긴 캠페인은 9월부터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페이스 모티브 컬렉션은 이달 중순부터 아크네 스튜디오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신세계 백화점 본점과 강남점에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