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불황 속 VIP 젊줌마 잡아라”

신세계百, 젊줌마 겨냥 최대 70% 할인‘컨템포러리 대전’연다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심리 역시 위축되고 있지만 컨템포러리 장르만이 30~40대 ‘젊줌마’들에 힘입어 나홀로 고공신장을 이어가고 있다. 컨템포러리 장르는 ‘동시대의’ ‘현대의’라는 사전적 의미로 패션업계에서는 기존 명품 브랜드와 일반 브랜드 사이의 브랜드를 아우르는 용어이다. 특히 명품에 비해 가격은 낮지만 컨템포러리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앞세워 세련된 감각을 원하는 50대 장년층의 수요까지 이끌며 패션장르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의 연도별 컨템포러리, 패션의류 신장률을 살펴보면 해마다 주춤하는 패션장르에 비해 컨템포러리 매출은 2015년 14.8%, 2016년 19.7%, 2017년 21.1%로 매년 두 자리 수 이상 좋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패션 장르 전체 신장률은 3%에 그친데 비해 컨템포러리군만 20% 대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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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에서 ‘2017년 컨템포러리 대전’을 진행한다. 총 200여개의 컨템포러리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점포별 이벤트 홀에서 사계절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대표상품으로는 산드로 티셔츠 8만9,500원, 원피스 24만9,500원, 마쥬 블라우스 17만7,100원, 알렉산더왕 여성 상의 9만5,000원, 핸드백 59만5,000원, 아르마니진 청바지 17만8,800원 등이 있다.

심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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