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엄지원이 박원상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15일 방송된 SBS ‘조작’에서는 권소라(엄지원 분)이 부장검사 임지태(박원상)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소라의 사무실로 출두한 임지태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경찰 조서에 기초해서 수사했을 뿐”이라는 답변만을 반복했다.
권소라는 “대한일보 구태원(문성근 분) 상무와 어떤 관계십니까”라며 “6년 전 악의적인 기사로 명예훼손에 걸린 적 있는데, 불기소 처분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 때 담당 검사가 임지태 부장님이고, 변호를 로아에서 맡았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모르겠지만, 이 삼자가 엮일 때마다 사건이 이상한 결과가 나왔다”고 압박을 가했다.
이어 권소라는 “계속 잡아떼보라”고 하자 임지태는 “한번 해보자 이거지?”라며 분노했다.
이에 권소라는 “덤빌 수 있을 때까지 덤벼보겠다.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텨봐라. 피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사진=SBS ‘조작’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