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에서 70대 남성이 KTX 열차에 투신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후 1시 59분쯤 동대구역 11번 플랫폼에서 70대 남성이 KTX 134 열차(기관사 최모·57) 앞 선로로 뛰어들어 현장에서 숨졌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약 1시간 가량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들은 “열차가 들어오는 순간 벌어진 일”이라며 “그 이전까지 특별한 이상 징후는 보이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 남성의 신원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