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상반기 대비 역성장세가 크게 완화될 것”이라며 “환율(위안화) 관련 역기저 효과도 끝나 2018년부터는 사상 초유의 기저효과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프리미엄 제품(치즈칩 포함)을 중심으로 신제품 출시도 가속화될 것”이라며 “내년 1·4분기 중국 매출액 증감률은 40%를 웃돌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오리온은 2·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2% 감소한 3,911억원, 영업이익은 40.1% 감소한 167억원을 기록하면서 낮아진 컨센서스 119억원을 오히려 웃돌았다. 국내 부문 영업이익이 231억원으로 이익 증가를 견인했으며, 베트남과 러시아의 영업이익도 역시 각각 90%, 227% 증가했다. 다만 중국 매출액은 예상대로 -48.0%의 감소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