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시운전사’가 관객 900만 명을 돌파하며 천만 관객에 성큼 다가섰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광복절인 지난 15일 하루 총 1,040개 스크린에서 57만7,14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이로써 누적 관객 수는 902만3,874명으로, 개봉 14일째 관객 900만 명을 넘어섰다.
또 15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혹성탈출:종의 전쟁’은 1,017개 스크린에서 56만8,48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박서준·강하늘 주연의 ‘청년경찰’은 총 881개 스크린에서 41만5,393명의 관객을 모아 3위로 밀려났다. 누적관객 수는 273만5,822명이다. 4위를 차지한 공포영화 ‘애나벨:인형의 주인’은 742개 스크린에서 20만8,843명의 관객을 더하며 누적관객 135만3,828명을 기록했다.
이밖에 ‘슈퍼배드3’(6만5,561명), ‘빅풋 주니어’(3만4,0947명), ‘드래곤 스펠:마법 꽃의 비밀’(2만4,020명), ‘극장판 도라에몽:진구의 남극 꽁꽁 대모험’(2만2,0664명) 등 애니메이션이 차례로 5~8위에 올랐다. ‘군함도’는 255개 스크린에서 1만8,637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쳐 9위로 밀려났으며, 누적관객은 651만2,28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