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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어라 달순아' 박현정, 사망한 최철호에 '폭풍 오열'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의 박현정이 최철호가 사망한 후 힘든 나날을 보내던 중 임호의 청혼을 받아드리며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사진=KBS2 ‘꽃피어라 달순아’ 캡처/사진=KBS2 ‘꽃피어라 달순아’ 캡처




오늘(16일) 방송된 ‘꽃피어라 달순아’ 3회에서는 송연화(박현정 분)가 최재하(최철호 분)의 죽음으로 자살을 시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송연화는 일을 보러 나간 최재하가 늦은 시간에도 집으로 돌아오지 않자 걱정했고 이어 그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은 그녀는 “곧 돌아온다고 했잖아요. 저녁에 보자고 했잖아요”라며 폭풍 오열하며 혼절해 보는 이들을 안쓰럽게 했다. 결국 그녀는 유서를 남긴 채 강가에 빠져 자살을 시도했고 이를 본 한태성(임호 분)이 가까스로 구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뒤이어 자신을 구하다 기절한 한태성이 깨어난 모습을 본 송연화는 안도하며 “하마터면 오라버니 죽을 뻔 했잖아요. 내가 뭐라고”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병원에서 검진을 받게 된 그녀는 뒤늦게 최재하의 아이를 가진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 모든 사실을 알고도 청혼을 해오는 한태성에게 “오라버니 대체 왜 이러는 거에요?”라며 미안한 마음에 그의 마음을 거절했지만 끝내 받아드리게 됐다. 방송 말미에는 시간이 흘러 그녀와 최재하의 아이가 함께 있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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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박현정은 행복과 걱정 등 캐릭터의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그녀의 탄탄한 연기력은 송연화 캐릭터를 200% 소화하며 시청자들을 드라마에 빠지게 하고 있다.

한편, ‘꽃피어라 달순아’는 시대의 비극으로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아버지로 알고 자라고, 그 때문에 다시 버려져야 했던 달순이 과거의 진실을 밝히고 구두 장인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성장 드라마로 매주 월~금 KBS2에서 오전 9시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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