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가 후기졸업식, 일명 코스모스 졸업식을 부활한다.
한남대는 18일 오후 2시 교내 성지관에서 ‘201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남대는 2004년 이후 13년만에 코스모스 졸업식을 부활하기로 하고 ‘학생과 대학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란 슬로건아래 졸업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로 했다.
먼저 졸업생 전원이 단상에 올라와 총장으로부터 직접 학위증서를 받게 되며 개인별 학위 수여장면을 학교측이 촬영해 사진파일을 무료 제공한다.
또한 대학 로고가 자수된 졸업 스톨(stole)을 선물로 제공하고 졸업생들의 가족과 친구 등 지인들이 추억의 사진을 담을 수 있도록 야외 포토존과 즉석사진 촬영 이벤트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학부모들을 적극 초청한다. 학생들뿐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개별 연락을 취해 학위수여식 참석을 요청했고 참석하는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학업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수고에 감사하는 뜻으로 축하꽃을 달아준다.
또한 일부 학부모를 선정해 공로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한남대 관계자는 “코스모스 졸업식 준비를 위해 3개월 전부터 4학년 1,000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했고 기획 및 준비 과정에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기억에 남을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코스모스 졸업식에는 학사 471명, 석사 115명, 박사 15명 총 601명이 졸업을 한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