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음악회-상생 포스터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국악 초심자’를 위한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세종 대극장에서 제333회 정기연주회 ‘청소년음악회-상생’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청소년음악회-상생’에서는 ‘상생’을 주제로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궁중음악부터 현대 국악관현악까지 세대와 시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우리 전통음악을 이해하기 위해 꼭 들어야 할 다양한 종류의 국악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은 정악, 향악, 판소리, 무용으로 구성된 1부와 협주곡으로 이루어진 2부로 나뉜다. 1부는 인간문화재이자 판소리의 대모인 안숙선 명창의 ‘춘향가’를 비롯해 궁중음악 보허자, 향악정재 학연화대처용무합설, 살풀이로 구성됐고, 이어지는 2부에서는 한국 사물놀이의 정통성을 이어오고 있는 ‘사물광대’의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을 비롯해 해금협주곡 ‘상생’과 가야금 협주곡 ‘최옥삼류 가야금산조’가 관객들을 맞이한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청소년뿐 아니라 평소 국악에 관심이 있었지만 쉽게 접근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도 국악의 매력에 빠질 기회를 줄 것”이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