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5일과 7월 6일 잇달아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의 연장선으로 민주당 추미애 대표, 이낙연 국무총리,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참석할 방침이다.
이번 회의는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을 하루 앞둔 시점에 열리는 만큼 집권 초기 국정 운영 상황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앞으로 상호 공조를 강화 방안을 협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탈원전 정책, 세제 개편안, 부동산 대책, 최저임금 인상 후속 대책 등 그간 정부가 발표하고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해온 다양한 이슈들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임박한 정기국회와 임시국회, 국정감사에 대비해 내년도 예산안 정비, 국정과제 실현을 위한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여당은 그 동안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를 13가지로 추려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100대 과제 책임의원제를 추진하는 등 하반기 국회의 결산·입법 대전을 준비해 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