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 3.3㎡당 1,000만원 넘었다

지난달 평균 1,008만원 기록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3.3㎡당 1,000만원을 넘어섰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결과 지난 7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008만원으로 전월 대비 1.43%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8.04% 올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5대 광역시 및 세종시가 많이 올랐다. 이들 지역의 7월 말 기존 평균 분양가는 3.3㎡당 1,068만원으로 전월 대비 3.20%, 전년 동월 대비 12.0% 상승했다. 수도권은 3.3㎡당 1,487만원으로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3.97% 올랐다. 반면 서울은 3.3㎡ 2,169만원으로 전월 대비 1.41%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5.1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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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우 HUG연구센터 연구위원은 “8·2 부동산대책에 따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서울 지역의 청약수요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지방은 풍선효과에 따른 국지적 청약과열 현상이 예상되나 시기적으로 계절적 비수기와 맞물려 있어 대부분 지역의 청약수요는 관망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7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1만2,364가구로 전월 대비 57%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43% 줄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의 신규분양은 총 6,030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58% 감소했으며 5대 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는 총 2,287가구로 13%, 기타 지방은 총 4,047가구로 12% 줄었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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