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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US오픈서 18개월 만의 메이저 복귀전

주최 측 와일드카드로 본선 진출, 도핑 파문 이후 첫 메이저 출전

마리야 샤라포바 /USA투데이연합뉴스마리야 샤라포바 /USA투데이연합뉴스


마리야 샤라포바(30·러시아)가 18개월 만에 다시 메이저대회 코트에 선다.


US오픈을 개최하는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16일(한국시간) 올해 대회에 주최 측 초청선수로 출전하는 와일드카드 명단을 발표했는데 미국 선수 5명 외에 샤라포바의 이름도 여자 단식 명단에 포함돼있다. 세계랭킹 148위인 샤라포바는 예선 출전 자격은 있었지만 본선 직행을 위해서는 와일드카드가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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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는 지난해 1월 호주오픈에서 금지약물 양성반응이 나와 15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징계는 지난 4월 만료됐으나 샤라포바는 5월 프랑스오픈, 6월 윔블던에 출전하지 못했다. 프랑스오픈 당시에는 와일드카드를 받지 못했고 윔블던 때는 부상 탓에 출전을 포기했다. 오는 28일 뉴욕에서 개막하는 US오픈이 도핑 파문 이후 처음 출전하는 메이저대회다. 샤라포바는 이 대회에서 지난 2006년 우승했다. 2014년 16강에서 탈락한 뒤로 최근 2년간은 불참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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