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은 한 지역에 처음으로 공급하는 아파트에 다양한 특화 상품들을 선보인다. 건설사의 첫인상이 후속 분양 성적과도 연결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반도건설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수혜지로 꼽히는 강원 원주에서 8월 중순 첫 분양에 나선다. 원주기업도시 1-2, 2-2블록에 들어설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가 그 주인공이다. 최근 수도권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간 반도건설은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에 다양한 자체 특화 설계를 선보여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총 1,342가구 규모(1-2블록 548가구, 2-2블록 794가구)로 조성된다. 면적은 전 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84㎡로 구성된다.
단지는 올 하반기 개통예정인 KTX 서원주역과 차량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제2영동고속도로 서원주IC와 서원주JC도 가까워 단지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50분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가 원주기업도시의 중심생활권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중앙공원·어린이공원 등도 단지와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옆에 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보 거리에 초·중·고교도 개교할 계획이다. 특히 단지 내에는 원주기업도시 최초의 ‘별동학습관’이 조성된다. 반도건설이 그간 신도시 분양단지에 선보였던 교육특화시설인 ‘별동학습관’에는 ‘YBM 영어마을(가칭)’과 ‘능률교육 프로그램’ 등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알파룸, 주방 팬트리, 드레스룸 등을 통한 다양한 설계도 선보일 계획이다. 일부 가구에는 아이들 놀이 공간이나 다용도실로 쓰일 수 있는 다락 공간도 만들어진다. 가전기기 등을 인터넷으로 제어할 수 있는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도 적용돼 입주민들은 한층 편리할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모든 주차장은 지하에 배치해 지상은 ‘차 없는 아파트’로 만들 예정이다. 초보 및 여성운전자를 배려한 광폭주차장 설계도 선보인다.
한편 반도건설은 현재 원주시 무실동 1722-8번지에 주택홍보관을 열어 관련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향후 원주 단계동 878-1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오는 2020년 1월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원주기업도시에 처음 선보이는 단지인 만큼 반도건설만의 특화상품이 적용된 최상의 아파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