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고 교수의 유족과 부산대 교직원,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한국사립대학교수연합회 등이 참석한다.
고 교수는 2015년 8월 교육부가 총장 선출방식을 재정지원과 연계하며 간선제 적용을 압박하자 직선제 유지를 요구하는 유서를 남기고 학교 본관 4층에서 투신해 숨졌다.
김 부총리는 추도식에서 그간 교육계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된 국립대 총장 임용제도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대학의 자율권을 보장하겠다는 뜻을 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앞으로 총장 후보자 선정 방식과 대학 재정지원사업의 연계를 폐지하고, 대학의 후보자 추천을 존중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일부 국립대의 총장이 장기 공석인 상황을 빨리 해결하고 대학 구성원의 뜻을 모아 총장이 임용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