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수원시, '가을철 불청객' 은행열매 악취 조기 제거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해마다 되풀이되는 가로수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매년 10월 진행하던 가로수 은행 수거 작업을 두 달 앞당겨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공원녹지사업소와 각 구청에 7개 ‘은행 수거 전담반’을 구성하고 이달 하순부터 11월까지 은행 수거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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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시 전체 가로수 7만1,412주 중 약 17.47%인 1만2,476주가 은행나무이며, 이중 3,600여주(29%)가 열매를 맺는 암나무이다.

이번 은행 수거 작업은 △경수대로 교육원삼거리∼일련교 3.8㎞ △정조로 일왕삼거리∼세류삼거리 5.7㎞ △효원로 경기도청∼문화의전당 사거리 3.3㎞ △중부대로 중동사거리∼삼성전자 사거리 4.8㎞ △매송고색로 오동나무 삼거리∼벌말교차로 3.6㎞ △수성로 강남아파트∼수원북중사거리 5.4㎞ 등 전체 26.6㎞ 구간 은행나무 800주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다중이용시설 등 보행자들의 통행이 잦은 지점을 대상 구간으로 선정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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