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는 연결기준으로 올 2·4분기 매출액 499억원, 영업이익 52억원, 당기순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14.6% 성장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1.8%, 23.6% 늘었다.
올 상반기 전체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9.3% 증가한 1,004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01억원, 당기순이익은 84억원으로 각각 36.0%, 24.8% 증가했다.
코스메카코리아 측은 중국발 사드 위기에도 불구하고 해외 수출(중국 제외) 분야에서 주요 글로벌 고객사에 대한 주문량이 증가하며 실적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국내 사업도 홈쇼핑,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고객사를 늘리며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현재 충북 음성 본사 옆에 신규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신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총생산능력은 지난해 대비 3배 증가한 3억1,000만개로 늘어난다. 중국에는 저장성 핑후에 신공장을 내년 하반기 완공할 계획으로 토지허가증을 취득, 건축을 진행 중이다. 완공되면 현재 가동중인 쑤저우와 포산의 공장을 합쳐 총생산능력이 2억4,000만개로 지난해 대비 약 3배 늘어난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국내외 신규 공장 건설을 차질 없이 진행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