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주항공, 울산~김포, 울산~제주 시범 운항

울산시-제주항공-한국공항공사, 울산공항 활성화 협약 체결

승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공항에 저비용항공사가 신규 취항한다.

울산시와 제주항공, 한국공항공사가 17일 오전 ‘울산공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울산시는 제주항공이 울산지역에 운항하는데 필요한 행정과 재정 지원에 협조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울산공항을 취항하는 항공노선 개설과 타 지역과 연계하는 신규노선 개발에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제주항공의 울산공항 신규 취항과 관련해 공항시설 사용 편의제공 등 행정과 재정지원에 대해 협조한다. 그리고 3개 기관은 기타 지역발전 및 울산공항 활성화를 위해 협조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울산시는 이번 협약으로 울산의 부족한 하늘길 교통수단을 더 확대하고 울산공항을 활성화하는 발판이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울산공항에 취항 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에 이어 세 번째로 제주항공이 취항하게 되며, LCC항공사(저비용항공사)로는 제주항공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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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오는 10월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간 울산~김포, 울산~제주를 매일 2회씩 왕복한다. 현재 울산공항을 운항하는 항공노선은 울산 ~ 김포노선이 일 14회, 울산~제주 노선이 주 4회 운항 중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말께 정기 취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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