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총 31억원을 투입, 48개 공립초등학교에 스쿨버스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2015년 33개교, 2016년 40개교 지원에 이어 올해 지원 학교를 늘린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 시내 공립초등학교는 스쿨버스 차량과 인건비로 학교당 연간 6,6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차량(버스임차, 도색·보험료) 및 인건비(운전자·탑승보호자)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이 스쿨버스는 등·하교용으로 학교별 1∼6회 운행된다. 약 4,816명이 탑승하며 일 평균 100여명이 이용한다. 유휴시간이나 방학기간에는 인근 박물관 등 현장 체험활동을 위한 버스로도 활용되고 있다.
시는 공립초등학교 스쿨버스 운전자와 탑승보호자 96명을 대상으로 오는18일 안전교육도 한다.
스쿨버스의 사고 특성과 사고 예방수칙 등 이론 교육 이후 출혈·골절·화상 환자가 발생했을 때 응급처치법, 심폐소생술을 실습한다.
주용태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사고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게 스쿨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