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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BNK투자증권 “무역전쟁에 대한 과한 우려 경계”

-BNK투자증권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를 초래했던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소 완화됐지만 외국인의 국내주식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고 분석.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미국발 무역전쟁 우려로 이어지고 있으며 잭슨홀미팅을 앞두고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경계감도 확대.


-우선 다음주 예정된 을지연습(UFG)까지 북한리스크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게다가 미국은 대북 제재와 관련해 중국을 압박, 14일에는 지식재산권 침해 등 불공정 무역을 조사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 향후 1년간 조사가 진행되며 이에 따라 슈퍼 301조 발동 여부가 결정. 잠잠했던 미국발 보호무역주의 이슈가 또다시 부각될 가능성 배제할 수 없음. 금주에는 NAFTA 재협상도 시작되는데 앞서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무역적자 감축, 디지털 교역 관련 규정 마련,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 환율조항 신설 등이 포함된 NAFTA 재협상 로드맵을 발표.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가 국내 수출에 대한 우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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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트럼프 정부의 정책 추진력 등을 감안할 때 무역전쟁에 대한 과한 우려 역시 경계할 필요. 지난 7월 미 USTR이 요청한 한-미 FTA 특별회기 개최도 지연되고 있으며, 10월 발표될 미 재무부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가능성 역시 크지 않다는 판단.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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