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5일 일산에 위치한 한 아파트 단지 보안요원으로 근로 계약을 맺은 이씨는 지난 14일 밤 10시 20분경 순찰 도중 승용차 주차 턱받이에 걸려 넘어지는 사고를 당해 현재 입원 중에 있다.
한편, 이광필은 몇 년 전부터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소위 사용자의 갑질과 경비업자의 을질 강요 등 한국 경비원들의 눈물겨운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자신의 수필집(가제 ‘경비의 눈물’)에 실을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이씨는 특수경비원을 제외한 일반 경비원을 위한 노조를 결성하고 민주노총에도 가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온라인 카페를 만들어 부당한 실태에 대한 제보를 받아 검증 확인 후에 국가인권위와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알려 경비원들의 처우 개선과 권익 향상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서경스타 안신길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