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홈데코가 가구 소재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한솔홈데코가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보드 신제품인 ‘스토리보드’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PET 보드는 가구의 주요 원자재인 MDF(중밀도 섬유판) 위에 중금속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사용하지 않은 재질의 시트를 부착해 만든 제품으로 주로 주방가구, 붙박이장 도어 등에 사용된다.
특히, PET 재질의 경우 유아용 젖병이나 생수병 등에 주로 사용될 만큼 인체에 안전하면서도 광택이 우수하고 이물질에 대한 오염성이 거의 없어 선진국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다.
한솔홈데코의 스토리보드는 국내 최고의 샌딩 설비를 사용해 우수한 보드 표면 평활도를 구현하고 5단계 클리닝 시스템을 통해 표면 이물질을 방지함으로써 표면 품질을 완벽하게 관리한다. 또 친환경적이고 접착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최신 PUR(Poly Urethane Reactive) 접착 설비를 도입했다.
한솔홈데코는 지난 2015년부터 이와 관련한 지속적인 투자를 지속해 현재 익산공장 한 곳에서 PET 전용 보드 생산부터 가공, 접착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거칠 수 있는 원스톱 생산체제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구축했다. 한솔홈데코 관계자는 “최근 유명 가구 메이커, 대형 건설사 등 다양한 고객들이 시공 시 한솔홈데코의 스토리보드를 채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 스토리보드 제품에 적용되는 패턴과 표면 연출 방식을 더욱 다양화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