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컬래버 상품에 푹 빠진 호텔가

호텔 식당가, 화장품 유통업체, 프랑스 홍차 브랜드 등과 손잡고 동종·이종간 협업

밀레니엄 서울 힐튼이 망고 뷔페와 컬래버한 화장품 브랜드 ‘패리스 힐튼’ 관련 이미지./사진제공=밀레니엄 서울 힐튼밀레니엄 서울 힐튼이 망고 뷔페와 컬래버한 화장품 브랜드 ‘패리스 힐튼’ 관련 이미지./사진제공=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들이 다양한 브랜드와 손잡고 컬래버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프랑스 홍차 브랜드 등 동종 간 협업 뿐 아니라 화장품 유통업체 등 이종 간 협업도 활발히 하며 각 호텔만의 특색있는 상품으로 고객들을 유인하겠다는 계획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은 5일부터 10월 1일까지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패리스 힐튼’의 한국 제조·유통업체와 손잡고 ‘패리스 힐튼X망고 뷔페’를 선보인다. 델리카트슨 실란트로 델리에서 해당 뷔페를 이용하는 고객들에 한해 27일까지 패리스힐튼 뷰티 제품 가운데 ‘원스텝 수퍼 젤 네일’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전문 네일 아티스트가 체험을 도와주며 수퍼 젤 외에도 패리스 힐튼 뷰티 제품 가운데 프리미엄 라인 제품들도 전시돼 있다.


JW매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캐릭터 브랜드와 협업했다.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헬로키티 캐릭터 브랜드와 컬래버해 만든 ‘헬로키티 빙수’를 다음달 30일까지 판매한다. 헬로키티의 트레이드 마크인 리본을 머리 위에 얹은 키티 모양의 케익 빙수로 그릇째 먹을 수 있다는 특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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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가 아닌 회사와 협업한 호텔도 있다. 워커힐은 자체 R&D센터와 서울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인 밥스누가 함께 연구 끝에 탄생시킨 ‘워커힐 수제 초콜릿’을 판매하고 있다. 카카오의 풍미와 가나슈의 부드러운 맛이 느껴지는 ‘워커힐 시그니처 초콜릿’과 설탕을 첨가하지 않은 ‘빈투바(Bean-to-Bar)’ 초콜릿 가공법으로 카카오 본연의 맛을 살린 ‘워커힐 빈투바 초콜릿’ 2종이다.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은 ‘라운지&바’에서 유명 프랑스 홍차 브랜드인 ‘마리아주 프레르’와 연계해 동서양식 애프터눈 티세트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 동양식 티세트는 대나무 트레이에 초밥, 딤섬, 떡, 증편, 마끼 등 동양의 색이 짙은 음식들이 제공된다. 서양식 티세트는 초콜릿, 롤케이크, 딸기 타르트 등이 제공된다.

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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