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력으로 신라젠과 NCI는 대장암 환자 35명을 대상으로 펙사벡과 더발루맙 두 가지 약물을 함께 투여해 안정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임상 1상과 2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펙사벡, 더발루맙, 트레멜리무맙 3종의 약물을 함께 투여하는 임상시험도 추진한다.
펙사벡은 신라젠이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고 더발루맙과 트레밀리무맙은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출시한 면역관문억제제다. 임상시험 진행과 관련 비용은 모두 NCI가 담당한다.
문은상 신라젠 대표는 “이번 임상을 총괄하는 팀 그레텐 박사는 위장 종양학과 면역 종양학 분야에 20년 넘게 몸담은 전문가”라며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기술적 역량을 통해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신라젠이 대표주자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