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세계잼버리 대회' 새만금에 유치 성공...경제가치 1000억원 예상

2023 세계잼버리 대회가 전북 새만금 일원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총회를 갖고 새만금을 오는 2023년 제25회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한 것으로 전했다.

이번 세계잼버리는 'Draw your Dream'이라는 주제로 오는 2023년 8월 부안 새만금 관광레저용지에서 역대 최대인 168개국 청소년 약 5만명이 참가해 야영을 하게 되는데, 세계 각지의 청소년들은 민족과 문화, 정치적인 이념을 초월해 국제 이해와 우애를 다지며 잼버리 활동을 경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새만금 세계잼버리장은 약 9.9㎢(약 300만평)에 달하는 부지에 대집회장과 전시관, 편의시설을 가운데 두고 야영공간이 둘러싸이는 방사형의 공간으로 조성될 것으로 전해졌는데, 세계잼버리의 생산 유발효과는 800억원, 부가가치 효과도 300억원, 또 1000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정부는 여성가족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보내왔으며 전북에서도 송하진 전북지사를 필두로 한 새만금 유치단을 구성해 유치작전에 총력을 기울인 바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