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차 정몽구 재단, 21일부터 장학생 여름캠프 개최

재단 장학생 100여명 참가…누적 장학금 230억원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 장학생들이 지난해 8월 열린 ‘2016 대학(원) 장학생 여름캠프’에 참가해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정몽구 재단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 장학생들이 지난해 8월 열린 ‘2016 대학(원) 장학생 여름캠프’에 참가해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정몽구 재단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은 오는 21일부터 2박 3일 간 강원 원주시 한솔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2017 대학(원) 장학생 여름캠프’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장학생 여름캠프는 장학생 육성 프로그램 ‘온드림 임팩트’의 일환으로 기초과학·문화예술 분야 우수 대학(원) 장학생 1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지식과 교양의 견문을 넓히고 미래에 대한 포부를 키우기 위해 실시된다.


이번 캠프는 ‘너와 내가 함께 만드는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명사특강과 체험활동을 통해 장학생들이 학업과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되돌아보고 고민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연사로는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쳐온 래퍼 아웃사이더가 참석해 본인의 성장 스토리로 응원 메시지를 전한다. 또 적정기술을 활발하게 연구해온 장수영 포스텍 교수와 방송인 타일러가 강사로 참여한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글로벌 우수 장학생 시상행사를 열어 지난 1년간 국제무대에서 활약한 장학생들을 격려한다. 오사카 국제음악콩쿠르 관악부문 1위를 차지한 김종윤(21·수원대 음대), SCI급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에 공동 1저자로 논문을 게재한 임준영(25·연세대 물리) 등 5명이 다른 장학생들과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올해 기초학문, 문화예술, 순직공상 경찰관·소방관 자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416명의 장학생을 선발했고, 지난달 27일 인재양성 신규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2009년 시작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장학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총 1만3,270여명의 학생들에게 총 23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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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학 이사장은 “재단 장학생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학업에 정진하는 한편 꾸준히 자신의 재능을 사회와 나눌 수 있는 진정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07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출연으로 설립됐으며 △예술진흥과 문화격차 해소 △교육지원과 장학 △청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 △의료지원과 사회복지 등을 통해 미래인재에게 꿈을 심어주고, 소외이웃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17 현대차 정몽구 재단 장학생 증서 수여식’ 후 선발된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 정몽구 재단지난 7월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17 현대차 정몽구 재단 장학생 증서 수여식’ 후 선발된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 정몽구 재단


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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