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톡톡캠퍼스] 로봇산업 리더 꿈꾸는 광운대 로봇게임단 '로빛'

로봇·IT융합기술 연구 매진

일본 로보원대회 우승 등

국내외 대회 200여회 입상

광운대 로봇 동아리 로빛이 진행하는 청소년 로봇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로봇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광운대광운대 로봇 동아리 로빛이 진행하는 청소년 로봇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로봇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광운대




올해로 설립 11년째를 맞는 광운대 로봇게임단 ‘로빛’ 학생들은 국내외 로봇 관련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국내 로봇산업의 차세대 리더가 되기 위한 꿈을 꾸고 있다.

‘로봇’의 ‘로’와 ‘참빛’의 ‘빛’을 합친 이름인 ‘로빛’은 광운대 내 로봇 관련 동아리들이 통합해 지난 2006년 창단했다. 로빛은 광운대 로봇학부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로봇 대회 참가뿐 아니라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로봇·정보기술(IT) 융합 관련 연구를 하고 있다. 그동안 이곳을 거쳐 간 학생들은 대학원에 진학해 석·박사 과정을 마치거나 로봇 관련 회사에 취업해 다양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로빛에 소속된 학생들은 로봇게임의 매력에 대해 “로봇의 프로그래밍을 미리 만들기 위해 세부적인 전략을 짜는 등 두뇌 싸움을 해야 한다”며 “로봇게임이 일반 컴퓨터게임이나 보드게임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데 바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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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로빛의 멤버는 26명이다. 대표적 로봇게임인 로봇축구·로봇씨름·로봇농구 대회를 비롯해 드론, 휴머로이드 로봇, 조난자 구조 로봇, 군사 로봇 등을 연구하고 관련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2007년 대한민국로봇대전 휴머로이드 대회 대상 △2008년 경남대 전국지능형로봇대회 휴머로이드 부문 우승 △2009년 일본 로보원 대회 우승 △2015년 국제군사과학기술 경진대회 1위 △2017년 로보컵 코리아오픈 레스큐(Rescue) 1위 등 국내외 로봇 관련 대회에서 200여회의 입상을 통해 이름을 알리고 있다. 또 로봇에 관심이 많은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로봇 체험과 로봇 캠프 봉사활동을 하면서 장래 로봇공학자가 꿈인 동생들에게 생생한 멘토링도 해준다.

로빛의 주장인 로봇학부 3학년 이태엽씨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앞으로 로봇 분야는 더욱 발전하고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며 “로빛이 우리나라의 로봇 산업을 이끌어가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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