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면적이 축구장 50개 넓이에 달하는 대규모 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이 24일 정식 오픈을 앞두고 오늘 베일을 벗었습니다. 무언가를 사기 위한 공간이라기보다, 다양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 열렸습니다. 이보경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북한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인피니티 풀장과 찜질방을 갖춘 아쿠아필드, 볼링과 당구, 오락 등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콘텐츠 공간, 전국 방방곳곳의 맛집을 한 자리에 모아둔 푸드코트.
여러 가지 체험공간으로 꾸며진 이곳은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고양입니다.
[브릿지]
전체 매장의 약 30%나 되는 공간을 쇼핑과 전혀 상관없는 체험공간으로 채웠습니다.
소비자의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유통의 미래라는 정용진 부회장의 생각이 그대로 펼쳐진 겁니다.
고양 스타필드는 특히, 영유아자녀를 둔 가족이 많다는 고양 지역의 특징에 맞춰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대폭 넓혔습니다.
완구 등을 파는 토이킹덤 매장을 하남 스타필드의 4배 크기로 키웠고, 직업 체험 등 어린이 체험 공간도 3,600제곱미터 규모로 처음 선보였습니다.
신세계가 직접 상품을 사서 재고관리부터 판매까지 직접 운영하는 ‘오픈프라이스 스토어’라는 색다른 쇼핑 공간도 선보였습니다.
아울렛에 가지 않아도 50% 넘게 할인된 이월상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한데다 한 공간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자유롭게 착용해보고 한꺼번에 구매까지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임영록 / 신세계 프라퍼티 대표이사
“저희가 예측한 대로 잘만 된다면 1년에 매출 목표는 6,500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신세계측은 경기도 고양시, 파주시, 김포시 뿐만 아니라 서울 서북부, 강서, 마포 등 30분내에 접근이 가능한 지역에 거주하는 500만명의 소비자를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강민우 / 영상편집 김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