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의 스타들도 바르셀로나 테러에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메시는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르셀로나 흑백 전경을 올리고 “사랑하는 바르셀로나에서 발생한 끔찍한 테러의 희생자 가족과 친구들에 위로를 전한다”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메시는 14년 전부터 바르셀로나에 머물고 있었다. 바르셀로나 구단도 트위터로 “우리 도시에서 일어난 공격에 슬픔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의 라이벌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도 공식 성명을 내고 “우리는 희생자 가족, 친구들과 함께할 것”이라며 위로를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도 트위터에서 “바르셀로나에서 들려온 소식에 경악했다”며 희생자들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지지와 연대의 마음을 전했다.
앞서 17일 바르셀로나 중심가인 람블라스 거리와 카탈루냐 광장을 잇는 지점에서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윤상언 인턴기자 sangun.yo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