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인 2-4분기 실적에 이어 하반기 실적 추정이 기존 예상치보다 높아졌다”며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56% 늘어난 503억원, 1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평가한다”고 주장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회사인 SKC코오롱PI는 업황 호조에 따라 외국인의 공격적 매수와 주가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폰8 등 신제품 출시 성수기와 함께 OLED 소재 수요도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주가 수준도 아직 저평가 됐다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해외 OLED 소재회사의 평균 주가 멀티플은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40배에 이른다”며 “SKC코오롱PI는 12개원 선행 예상 EPS 대비 PER가 25배”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