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저소득 주민들의 안정적인 거주를 돕기 위해 시중 전세 가격의 30% 수준으로 임대를 하는 ‘매입임대주택’의 예비입주자 320가구를 다음 달 4~6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용인 관내에 있는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해 개·보수하고 저소득층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주택이다. 현재 LH가 용인시 관내에 1,109가구를 매입해 공실이 생길 때마다 차례로 예비후보자를 입주시키고 있다.
모집 대상은 전용면적 50㎡이하 250가구, 전용면적 50㎡초과∼85㎡이하 65가구, 전용면적 85㎡ 초과 5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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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자격은 용인시에 주소를 두고 본인과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인 자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 가족, 주거지원이 시급한 가구,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 70% 이하인 장애인, 아동복지시설 퇴소자 등이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입주자격 유지시 최대 9번 재계약,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