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연출 김윤철)에서 우아진(김희선 분)과 박복자(김선아 분) 두 여자가 풍숙정의 오풍숙(소희정 분)과 비슷한 듯 다른 만남을 가진다.
지난 방송에선 오풍숙이 박복자를 향한 질투에 눈이 멀어 독을 제거하지 않은 참복죽을 선물했다. 박복자가 참복죽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그녀를 해치기 위해 계략을 꾸민 것. 그러나 참복죽은 안태동(김용건 분)이 먹게 됐고 온 몸에 독이 퍼져 응급실에 실려 가면서 우아진과 박복자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선다.
경산댁과 함께 메이드들의 공간 풍숙정을 방문한 우아진은 오풍숙을 면밀히 추궁하며 숨은 의도를 찾는다고 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이성적인 판단과 현명함으로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 준 우아진이기에 남다른 품위를 느낄 수 있는 대응을 할 것을 예감케 한다.
박복자는 누구보다 살기등등하게 오풍숙을 찾아 등장만으로도 간담을 서늘케 만들 예정이다. 풍숙정에서 나눈 상류층의 소문을 한민기(김선빈 분)와 거래했다는 것과 간병인에서 신분이 상승한 자신을 질투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박복자가 오풍숙의 이 상황을 가만히 두고 보진 않을 터.
이에 우아진과 박복자가 안태동을 위독하게 만든 오풍숙에게 각자 스타일대로 대응할 것을 예고해 안방극장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은 오풍숙에게서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이들의 방문에 오풍숙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는 오늘(18일) 오후 11시 19회가 방송되며 내일(19일)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