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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트립과 함께 특별한 음악 경험여행 떠나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 ‘트립’ 예약율 14배 증가



음악은 도시의 문화와 정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음악과 차(Music Tea)’ 트립에서 기모노를 입고 녹차를 마시며, 일본 전통 악기인 고토를 연주해 보는 건 어떨까?

또 시드니에서는 우아하게 음악을 감상하고 싶다면 시드니로 가자. 오페라하우스의 무대 뒷모습을 구경하고, 좋은 좌석에서 공연을 보며 우아하게 음악을 감사할 수도 있다.


에어비앤비는 지난해 새롭게 런칭한 경험 여행 서비스 트립의 이용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트립을 예약한 게스트의 수가 급증해 7월 기준 지난 1월과 비교해 예약율이 14배가 넘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비앤비의 트립은 다른 어느 곳에서도 찾을 수 없는 경험과 열정, 관심 등을 토대로 한 활동이다. 현지인 전문가들이 직접 제공하는 트립은 독특한 관점을 제시하거나 일반적으로 할 수 없던 활동을 선보이고, 기존에 찾기 힘든 장소와 특정 분야에 있어 수준 높은 커뮤니티에 대한 접근을 제공한다.



‘스포츠 트립’의 경우 도쿄에서는 현대식 도장에서 검도를 배우며 내면에 숨어 있는 사무라이 정신을 끌어내보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에어비앤비의 빅 데이터를 통해 알아본 결과 여행자의 91%는 “휴가 중 현지인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30개가 넘는 도시에서 1,800개의 경험을 제공하는 에어비앤비 트립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 현지 전문가와 여행자가 만나 관심사를 공유하고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해 배우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에어비앤비가 공개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주요 도시의 트립에 관련된 흥미로운 사실을 살펴보면, 도쿄의 경우 95%의 트립이 최고 평점인 별 5개를 받고 있으며, 150개가 넘는 다양한 트립이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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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음식을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식음료 트립의 예약률이 가장 높으며, 방콕은 90%의 트립이 2,500바트(약 8만5천원) 미만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현지 경험들을 즐길 수 있다.

시드니는 모든 게스트 리뷰에서 최고 평점인 별 5개를 받았다. 이는 트립의 만족도가 높고, 다른 사람에게도 트립을 추천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뉴델리는 풍부한 문화 유산 덕분에 예술과 ‘역사 트립’의 인기가 가장 높다. 트립 호스팅의 주 목적이 지식을 공유하고, 인도인만의 따뜻한 환대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가격은 3,200루피(약 5만 7천원) 미만으로 저렴하게 책정된다.

한편, 여행자들의 취향과 관심사만큼 다양한 트립 서비스에서는 누구나 원하는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권의 도시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이는 지난 몇 년간 디자인, 순수 미술, 중소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다양한 분야의 풍부한 지식과 열정을 공유하는 아시야 태평양 지역 내 현지 전문가들은 도쿄, 서울, 시드니, 뉴델리, 방콕을 비롯한 총 10개의 도시에서 트립을 제공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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