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서울리거, 대원과 베트남 합작법인 설립 계약 체결

이르면 올해 말 베트남에 쁘띠성형 클리닉 개원 예정

병원경영지원 전문기업 서울리거(043710)는 건설·섬유사업을 하고 있는 대원과 베트남 의료시장 진출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로운 합작법인은 서울리거의 홍콩법인인 서울리거 홍콩리미티드와 대원의 베트남법인 대원이노베이션이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합작법인은 베트남에서 보톡스·필러 등을 이용한 뷰티클리닉 사업과 의약품 유통 사업 등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회사 측은 “베트남은 인구통계학적으로 외모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젊은 여성 인구 비율이 높고 지속적으로 경제가 성장해 뷰티·헬스케어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한류 열풍 덕에 한국에 대한 호의적 인식도 높아 국내 의료기관 진출에 유리한 입지”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어 “서울리거는 이번 계약을 통해 홍콩에 이어 두 번째 해외시장인 베트남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베트남에 첫 쁘띠성형 전문 클리닉을 개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서울리거는 병영경영지원 사업을 핵심으로 하는 기업이다. 전국 23개 지점이 있는 쁘띠성형 클리닉 ‘뮤즈클리닉’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으며 필라인클리닉, 서울리거 피부과의원 등을 대상으로 병원 마케팅 등에 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원은 건설·섬유·학생복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1년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15년 이상의 현지 사업 경험을 쌓은 기업이다.

김경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