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카셰어링’ 이용 확산과 렌터카 등록 대수 증가 등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요인의 효과적 관리를 위해 체결했다.
지난해 렌터카 교통사고는 전년 대비 29% 증가한 8,034건이 발생했고, 교통사고 사망자는 106명으로 사업용 자동차 사망자의 12.4%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교통안전을 위한 ‘첨단안전장치 확산’, ‘운전자 위험요인 관리’, ‘렌터카 안전 연구·교육’ 등의 입체적 활동을 시행할 계획이다.
먼저,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입증된 차로이탈경고장치(LDWS)와 전방충돌경고장치(FCWS)를 장착한 렌터카는 보험료 할인을 추진한다. 할인율과 시행시기, 대상 차량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끝나는 대로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또 운전자 위험요인 관리를 위해서는 디지털운행기록장치(DTG)를 활용할 방침이다. 렌터카에 DTG를 장착해 이용자의 과속이나 급감속 등 위험운전 여부를 사업자가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정부의 효과적인 렌터카 안전 정책을 지원 연구도 강화한다. 렌터카 교통사고 비율이 높은 젊은 층과 초보 운전자 관리 방안, 카셰어링 안전성 강화 등 사고 취약요인에 집중할 계획이다.
공단 오영태 이사장은 “렌터카 등록 대수 증가, 카셰어링 산업 성장 등으로 인해 렌터카 교통사고도 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단과 전국렌터카공제조합이 함께 안전한 렌터카 이용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