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주한미군 철수? “서울 시민 1천만 명 죽지 않게 풀어줘야 해법” 원/달러 환율 상승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북한과의 협상 카드로 주한미군 철수를 거론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온라인매체 ‘아메리칸 프로스펙트’와의 인터뷰에서 배넌은 중국이 북한의 핵 개발을 동결시키는 대가로 미국은 한반도에서 주한미군을 철수하는 내용의 협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 언론들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또한, 배넌은 북한에 대한 군사적 옵션에 대해서도 “누군가 (전쟁 시작) 30분 안에 재래식 무기 공격으로 서울 시민 1천만 명이 죽지 않을 수 있도록 방정식을 풀어내게 보여줄 때까지 군사적 해법은 없다”고 이야기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주한미군 철수 문제와 관련, “배넌이 제시한 딜은 수십 년간 미국이 유지해온 정책에서의 급격한 이탈이 될 것”이라면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으리라고 보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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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주한미군 철수 발언이 나오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발동하며 원/달러 환율이 높아지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오늘(18일) 오전 9시 6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어제 종가보다 5.5원 오른 1,142.7원에 거래됐으며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 종가보다 4.8원 오른 1,142.0원에 장을 시작했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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