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새책200자]살게 해줘

2000년대 암울한 일본 사회를 폭로






■살게 해줘(아마미야 가린 지음, 미지북스 펴냄)= 2011년에 번역 출간된 ‘프레카리아트, 21세기 불안정한 청춘의 노동’의 개정판으로, 일본 내의 프리터, 워킹 푸어, 홈리스, 과로 자살 등 2000년대 일본 사회가 신자유주의적으로 크게 선회하면서 심화된, 삶의 불안정함의 문제를 다룬 책이다. 일본 프레카리아트(불안정한 고용·노동 상황에 있는 노동자 집단을 일컫는 말) 운동의 상징인 저자가 청년 프레카리아트를 직접 만나 암울한 현실을 폭로하고 반격의 가능성과 길을 모색한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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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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