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 국민대학교 뮤직홀에서 개최된 ‘서울 웹페스트 (SEOUL WEBFEST) 2017’에서 웹드라마 ‘손의 흔적 (Trace Of The Hand)’에 출연한 배우 신재하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신재하는 “이렇게 멋진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연기,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월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방송된 ‘손의 흔적’은 타인의 문자를 엿볼 수 있는 어플(T-scope)를 손에 넣은 한 복학생의 파란만장한 대학생활과 위험한 짝사랑을 그린 캠퍼스 로맨스릴러 작품이다.
신재하는 극중 연애 경험이 전무한 복학생 김홍식 역을 맡아, 타인의 문자를 엿볼 수 있는 어플을 이용해 짝사랑하는 공대여신 장민영(류화영)의 마음을 얻기 위해 일희일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변에 있을 법한 김홍식을 더 친근하게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서울 웹페스트 (SEOUL WEBFEST) 2017’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마로니에 공원과 대학로, 성북구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린 가운데 총 30개국 124개 작품이 수상자 후보에 올랐으며, 해외 경쟁작 88편과 국내 경쟁작 36편이 출품돼 경쟁을 펼쳤다.
신재하는 사전제작돼 방송되는 SBS 수목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 출연하여 지난달 촬영을 모두 마치고 9월 방송을 앞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신원호 PD의 신작 드라마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도 캐스팅돼 하반기에도 바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