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500원(4.39%) 상승한 1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만1,550원에 거래를 시작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만4,000원대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 치웠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날 호반건설과의 최대주주 지분매각 협상을 추진한다는 설로 인해 매각 성사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를 지속했다. LS네트웍스(000680)의 재무구조 악화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지 수 년이 지났지만, 매번 매각에 실패하며 인수자를 찾지 못했다. LS네트웍스는 G&A프라이빗에쿼티(PE)를 통해 이베스트투자증권 지분 84.6%를 보유 중이다.
한편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날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최대주주의 지분매각과 관련해 호반건설 등 기관들과 접촉한 사실은 있었으나, 매각 협상 등 그 이상 진전된 사항은 없다”고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