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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회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신진연출가들의 새로운 도전의 장

대한민국 연극계를 이끌 신진 연출가들의 축제인 [2017 제 4회 대한민국 신진 연출가전]이 오는 25일 소월아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한국연극연출가협회의 치열한 검증을 통해 선정된 4명의 신진 연출가들의 경연 작품은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공연당 3일씩 성동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성수아트홀과 소월아트홀에서 나누어 공연한다. 뿐만 아니라 공연 기간 동안 두 공연장 내 로비 및 야외 무대에서 다양하게 올라가는 7팀의 자유참가작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제 4회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에 선정된 작품은 총 4편, 공동창작집단 가온의 대표인 서현우 연출의 연극 <인생게임>(원작 막스프리쉬 ‘생의 전기’), 극단 임정의 대표인 손청강 연출의 연극 <정신승리>(극작 석원일), 유일한 뮤지컬 작품인 김병화 연출의 뮤지컬 <텔로미어>(작곡 유한나), 극단 공존의 대표인 조보우 연출의 연극 <소모>(원작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이다.


8월 22일부터는 무료로 만날 수 있는 자유참가작을 만날 수 있다. 강현우 연출의 <당신의 엽서를 공연합니다> , 박연주 연출의 <마주, 선> ,최서은 연출의 <뜨거운 여름밤의 개의 꿈> ,명가윤 연출의 <사이> , 박진주 연출의 <교감옥> , 신현우 연출의 <기수> , 김이준 연출의 <연애학 개론> 등 7편이 성수아트홀 2층 및 소월 아트홀 야외 등지에게 9월 3일까지 연달아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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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젊은 연출가전’으로 첫 선을 보였으며 2015년 ‘대한민국 신진 연출가전’으로 다시 태어나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은 한국연극연출가협회가 주최하고 성동문화재단이 주관을 한다. 그 동안 ‘신춘문예 단막극전’, ‘아시아연출가전’, ‘한국연극 100년 시리즈’ 등 한국 연극계의 의미 있는 사업들을 주최하고 있는 <한국연극연출가협회>와 연극, 뮤지컬 인큐베이팅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한 성수아트홀과 소월아트홀을 운영하는 <성동문화재단>이 함께 신진연출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 연극의 미래를 위해 건설적인 투자를 하는 행사’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성동문화재단 정원오 이사장은 “신진연출가들이 접하기 쉽지 않은 중극장에서의 연출 경험을 통해 앞으로 작품활동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번 신진연출가전에 의미를 강조했다.

[2017 제 4회 대한민국 신진 연출가전]은 성동구 할인(성동구민, 성동구 소재 직장인), 예술인 할인, 신진연출가전 기존 관람객을 위한 재관람 할인 등 다채로운 할인을 제공함으로써 부담 없는 가격으로 연극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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