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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올통나무집, ‘치즈닭갈비’로 강릉 경포대 맛집 등극

여름 휴가철이 지나가고 있다. 그래도 강원도 강릉 경포대는 여름 시즌 뿐아니라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지금도 주말이면 북새통을 이룬다. 경포대는 25,000㎡ 규모에 여전히 시원하고 맑은 바다, 그리고 해변을 따라 줄지어 서 있는 아름다운 카페들이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솔올통나무집, ‘치즈닭갈비’로 강릉 경포대 맛집 등극솔올통나무집, ‘치즈닭갈비’로 강릉 경포대 맛집 등극




서울양양간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더 가깝게 찾아 갈 수 있는 강릉 경포대는 볼거리, 즐길거리도 많지만, 회와 고기 등 다양한 먹거리를 빼 놓을 수 없다. 수많은 음식점 가운데, ‘솔올통나무집닭갈비’는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인터넷에서 유명해진 강릉 맛집으로 꼽힌다.


강릉 경포대를 한번쯤 찾는 관광객들이 들르는 바람에 식사시간에는 최소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할 정도다. 그렇다면 이렇게 강릉 시내 교통에 위치한 닭갈비 전문점인 ‘솔올통나무집’이 이 지역 경포대 맛집으로 불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음식은 맛은 재료가 우선이다. 닭갈비 전문점인 만큼 도계한 지 얼마 지나지 않는 신선한 육계를 사용해 요리한다. 이 집 주인장은 “닭고기는 100% 국내산으로 최상급 재료만을 엄선한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요즘은 음식 재료가 좋은지 나쁜지는 손님들이 먼저 알고 얘기하는 경우가 많다.


가성비도 음식점을 선택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 큼지막하게 썰어서 철판에 굽는 닭갈비와 푸짐하게 올려놓은 양배추, 그리고 각종 사리와 야채들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 가게 잘 왔다. 인심 좋네.’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무엇보다 이 집의 대표 메뉴인 치즈닭갈비에 올라가는 치즈의 양이 다른 집보다 넉넉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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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또한 놓칠 수 없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하지 않았는가. 치즈닭갈비는 솔올통나무집의 추천메뉴이자, 이집을 ‘강릉 맛집’ ‘경포대 맛집’으로 등극시킨 일등 공신이다. 특히 홍해가 갈라지듯 닭갈비 사이를 가로지르는 엄청난 양의 모짜렐라 치즈가 만들어낸 길은 사진을 안 찍을 수 없게 만들 정도다. 쫀득하게 늘어지는 치즈 모양도 음식 사진 속에서 빠질 수 없다.

닭갈비에는 시원한 막국수와 날치알 씹는 재미가 쏠쏠한 볶음밥을 안 먹고 가지 않을 수 없다. 자칫 느낄할 수 있는 맛을 잡아주고, 다양한 채소들과 매콤한 맛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쟁반막국수, 다양한 채소와 날치알 뿐 아니라 다시 한번 치즈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볶음밥을 함께 먹는 궁합도 나쁘지 않다.

김양호 대표는 “매콤한 닭갈비 치즈를 듬뿍넣어 매콤한 맛을 중화시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게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강릉 맛집으로 추천해 주신 것 같다”며 “항상 정성스런 마음으로 최상의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솔올통나무집닭갈비는 강릉 경포대 인근에 자리하고 있으며, 경포대 해수욕장, 오죽헌, 중앙시장 등 중요 관광지에서 불과 10~15분 거리에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로,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안신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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